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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TF에 처음 입문한 투자자들은 대부분 국내 ETF부터 시작하지만,
어느 순간 “해외 ETF가 TER도 낮고 수익률도 좋다”는 이야기를 듣고 관심을 갖게 됩니다.
하지만 실제로 국내 ETF와 해외 ETF는 보이는 수치만으로 판단할 수 없는
세금, 환율, 배당 처리 방식 등 중요한 차이점들이 존재합니다.
이 글에서는 국내 ETF와 해외 ETF의 구조적 차이, 장단점, 수익률 계산 방식까지
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비교하여 정리합니다.
두 ETF 중 어떤 것이 더 유리한지는 단순한 수익률보다 실제 체감 수익으로 판단해야 합니다.
1️⃣ 국내 ETF와 해외 ETF는 무엇이 다른가요?
항목 국내 ETF 해외 ETF
거래소 | 한국거래소(KRX) | 미국, 홍콩, 유럽 거래소 등 |
통화 | 원화 기준 | 외화 기준 (주로 USD) |
세금 | 분리과세 (15.4%) | 배당세 + 양도세 (22%) |
환율 영향 | 없음 | 있음 (환차손/이익 발생) |
정보 접근성 | 쉬움 | 비교적 어려움 (영문자료 중심) |
거래 시간 | 국내장(09:00~15:30) | 미국장(23:30~06:00 등) |
2️⃣ 해외 ETF가 유리한 점은?
🔹 (1) 낮은 TER
대표적인 미국 ETF(VTI, SPY, QQQ 등)는
TER이 0.03~0.07% 수준으로 매우 낮음
👉 장기 보유 시 수수료 부담이 적어 수익률에 유리
🔹 (2) 다양한 상품 구성
- 미국은 채권, 리츠, 고배당, 섹터 ETF 등 상품이 풍부
- 국내보다 섹터별 테마형 ETF가 정교하게 구성되어 있음
🔹 (3) 배당 지급이 명확하고 다양
- 분기/월 단위 배당 지급 ETF가 많고
- 고배당 ETF(DVY, SCHD, JEPI 등)가 다양하게 존재함
3️⃣ 하지만 해외 ETF의 숨은 비용과 단점도 있다
🔸 (1) 환차손 위험
- 원화 → 달러 환전 → 투자
- 환율 하락 시 수익률 감소
👉 예: ETF 수익률 +10% / 환율 -5% → 실제 수익률 약 +5%
🔸 (2) 세금 복잡성
- 배당소득세 15~30% 원천징수
- 양도차익에 대해 22% 별도 세금 신고
- 연 250만 원 초과 시 종합과세 대상 → 세무신고 필요
🔸 (3) 거래 불편함
- 거래 시간: 밤 11시~새벽 6시
- 실시간 대응 어렵고, 유동성 체크도 힘듦
- 스프레드(매수/매도 호가차) 더 큼
4️⃣ 국내 ETF는 어떤 장점이 있을까?
🔹 (1) 세금이 간편하다
- 국내 ETF는 배당/매매차익 포함 세금이 15.4%로 자동 원천징수됨
- 별도 세무 신고 없음
- 세금 계산이 단순하고 예측 가능
🔹 (2) 환차손 리스크 없음
- 원화 기준 투자
- 환율 변동으로 인한 수익률 왜곡이 없음
- 안정적인 장기 투자에 적합
🔹 (3) 실시간 정보 접근 쉬움
- 한국어 운용보고서, 종목 구성 등 제공
- 네이버 증권, 증권사 앱에서 바로 확인 가능
- 거래 시간도 국내 시장 기준 (9:00~15:30)
5️⃣ 실전 비교: 국내 vs 해외 ETF 수익률 시뮬레이션
구분 해외 ETF (SPY) 국내 ETF (TIGER 미국S&P500)
TER | 0.09% | 0.09% |
1년 수익률 | +12.0% | +11.8% |
환율 영향 | -1.8% | 없음 |
세금 | 배당세 + 양도세 별도 신고 | 15.4% 원천징수 |
실수익률 (예시) | 약 +8.9% | 약 +10.0% |
👉 보이는 수익률은 SPY가 높지만,
실질 수익률은 국내 ETF가 더 높을 수 있음
🎯 결론적으로 내 투자 목적에 맞춰 선택하자
해외 ETF는 상품 다양성, 낮은 수수료에서 장점이 크지만,
환차손, 세금 신고, 거래 불편함 등 숨은 리스크가 존재합니다.
국내 ETF는 수수료는 조금 높을 수 있어도,
세금과 환율 리스크 없이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제공합니다.
✅ 투자 성향별 추천
투자 성향 추천 ETF 유형
초보자, 장기 투자 | 국내 ETF 위주 |
고배당 중심, 글로벌 분산 | 해외 ETF 병행 |
세무처리 간편함 우선 | 국내 ETF |
다양한 테마, 리스크 감수 가능 | 해외 ETF 활용 가능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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